안녕, 얘들아.
오늘도 너희에게 일본에 대한 정확한 소식을
쉽고 빠르게 전달해주기 위해 노력하는 미자 언니야.
오늘은 얼마 전에 한국에서 보도되었던
일본 도쿄 올림픽의 취소 가능성에 관한
내용을 다뤄보고자 해.
혹시 뉴스 기사를 보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MBC에서 보도한 기사를 링크로 달아 놓을 테니
궁금한 사람은 참고하라구!
[World Now] 日 내년 도쿄올림픽 전격 중단 결정??
언니도 이 소식을 듣고 궁금해서
몇몇 신문 기사를 찾아보고 공부를 해 보았어.
다들 잘 알고 있겠지만,
도쿄 올림픽은 이번 코로나 19사태가
전 세계로 퍼져감에 따라 1년이 연기된
2021년 7월 23일에 개최되는 것으로 결정되었어.
하지만 코로나 사태가 쉽게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백신의 개발 역시 내년을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라
연기된 올림픽마저도 정상적인 개최가 요원한 상황이야.
비용적인 문제
먼저 내년에 있을 올림픽을 위해
3,000명에서 5,000명 정도 사람들의 고용을
계속 유지하는 것이 부담된다고 해.
이게 왜 부담이 될 수 있는지 궁금할까봐
간단한 계산을 준비해 보았어.
대략 한 사람이 받는 돈을
우리 돈으로 300만 원으로 생각해 보고,
5,000명의 1년 임금의 총합을 계산해보면
대략 1년에 1800억 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하는 것이지.
그런데 만약에 올림픽이 1년 더 연기가 된다면
연기 탓에 총 3600억 원의 손실이 발생하게 되니
아무리 일본이라도 부담이 되는 상황일 거야.
국제대회 중복, 선수들 부담
또한 2021년으로 올림픽이 미뤄졌지만
미뤄지지 않은 다른 국제대회와 겹칠 가능성도 있어.
선수들에겐 올림픽뿐만 아니라
다른 대회 준비도 해야 할 텐데
계속 불확실한 상황을 유지할 수 없어.
특히 대회가 중복이라도 된다면
선수들에겐 큰 부담이 될 거야.
그래서 더 이상의 연기는 없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어.
만약 올림픽이 한 번 더 연기될 상황이라면
그 외에 다른 대회들도 연기가 될 가능성이 높고,
그렇다면 2022년에는 2020년과 2021년에 하지 못한
대회들을 모두 치러야 할지도 모르니까 말이야.
관중 없는 올림픽은 NO!
그리고 개최국 일본에서는 관중이 있는
완전한 형태의 올림픽을 원한다고 해.
어찌 보면 당연한 소리일 수도 있겠지만,
올림픽을 위해 그동안 투자한 돈을
관중 수익을 통해 일부나마 회수할 수 있기 때문이야.
하지만 내년 7~8월까지 바이러스가 통제되지 않는다면
아무래도 관중이 있는 올림픽은 힘들 가능성이 높지.
또한, 이 ‘바이러스가 통제’된다는 것은
그 시간까지 백신의 개발이 완료되고,
필요한 나라와 사람들에게
골고루 배분되어야 한다는 가정까지 있어.
백신의 개발이 최소 1년 6개월이 걸린다는 것을 생각하면
쉽지 않은 상황인 거지.
개최국 일본의 경제적인 상황뿐만 아니라
정치적인 상황까지 연관되어 있어.
사실 이번 올림픽의 연기는
1년 연기안과 2년 연기안이 있었다고 해.
하지만 현재 최장수 총리로 집권하고 있는
아베 신조 총리의 임기가 2021년 9월까지인 것 때문에
아베 정권의 가장 큰 목표 중의 하나였던
올림픽 개최를 아베 총리의 임기하에서 하고자 했던
정치적인 계산까지 있었던 것 같아.
일본 코로나 상황
잠깐 일본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현황에 대해서도 알아볼까?
2020년 6월 11일 현재까지 일본에서는
대략 17,251명이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최소 919명이 코로나 19 때문에 사망했다고 알려졌어.
하지만 검사 자체가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감염자와 사망자는 그보다 많을 수 있다고 예측하는 전문가도 많아.
아무튼 늦어도 내년 3월까지는
이번 도쿄 올림픽이 완전히 취소될 지,
2020년 7월 23일에 정상적으로 개최되는 것이
확정되는지 알 수 있다고 해.
너희 생각은 어때?
이번 상황이 어떻게 될 것 같은지
너희들의 의견도 댓글로 남겨줄래?
이번 조사를 위해 참고한 기사는 다음과 같아.
혹시 궁금한 사람이 있다면 한 번 읽어보길 바라!
(영어와 일본어지만 우리에겐 구글크롬이 있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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