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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의 일본 생활기 1편 <일본 입국에서 집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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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자기소개

17시간 비행, 2시간 환승, 또 5시간 비행.
총 24시간의 여정 끝에 도쿄 하네다 공항에 도착했다.


일본 방문이 처음은 아니었다.
2011년 여자친구 (지금은 아내)와 첫 해외여행을 계기로
2년에 한 번씩은 꼭 출장이든 여행이든
일본에 갈 일이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최소 1년,
혹은 더 길게 지낼 생각으로 오게 되었다.

아내가 2019년 초에 먼저 일본에 직장을 잡았고,
나 역시 하반기부터 일본에서 연구할 기회를 얻었기 때문이다.


원래는 비자부터 발급받고 왔어야 했지만
비자 신청에 필요한 서류를 마련할 시간이 없어
잠깐 일본에 있다가 한국에 가서 발급받고 다시 오기로 했다.

그래서 처음 입국 때에는 90일 무비자로 들어왔다.
일본에서 1달 정도 지내면서 가족체재비자 발급에
필요한 서류 (아내의 주민표, 급여명세서, 재직증명서 등)를 가지고
한국에 가서 비자 신청을 한 후 다시 돌아와서 1년을 지냈다.


가족체재비자 발급 받는 방법
따로 입국 하는 경우, 가족체재비자를 어떻게 신청할까?



비행기에서 내리려는데 방송으로 내 이름이 호명되더라.
나가서 물어보니 환승 과정에서 이전 비행기가 연착되는 바람에
내 짐이 정상적으로 인계되지 않았다고 했다.


내일 비행기로 짐이 올거라고 해서
내 연락처와 지내는 곳의 주소, 캐리어의 개수, 재질,
모양, 색깔, 심지어 비밀번호까지 알려주고서야 나올 수 있었다.

캐리어 2개 중의 하나는
비밀번호를 까먹었던지라 그냥 모른다고 답했다.
애초에 잠그지 않았으니 그냥 열어서 확인해도 좋다고 했다.

직원은 내일 비행기로 나머지 짐이 올 것이고,
바로 집으로 배송될 것이라고 알려주었다.

당연히 배송비는 무료라고.

덕분에 기내용 캐리어 하나만 가지고
편하게 입국장으로 나갈 수 있었다.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겨우 바깥으로 나가 아내를 만났다.
6개월 만에 처음 만나는 것이었다.
반갑게 포옹을 하고, 이제 나가야 하는데…

하네다 공항이 처음은 아니지만, 무척 복잡하더라.
공항은 언제나 복잡하다.

일단 여기서 나가야하니 지하철 티켓을 뽑으려고 하는데
아내가 이제 여기서 지낼 것이니
정기권으로 구매해서 가자고 했다.


일본 교통카드 정기권 만드는 방법
일본의 교통카드 정기권에 대한 모든 것!



스이카와 파스모 두 종류가 있었다.

특별히 차이가 없다길래 카드 디자인이 좀 더 예쁜 파스모로 골랐다.
500엔의 보증금을 포함해서 3,000엔을 충전했다.


하네다 공항에서 앞으로 내가 살게 될
고토구는 그렇게 멀진 않지만,
그렇다고 썩 가깝지는 않았다.

나중에 알고 보니 우리 집에선 나리타 공항이 더 가깝더라구.

대략 2번의 환승과 1시간에 걸친 여정 끝에
집에 무사히 도착할 수 있었다.

거의 24시간 동안 잠을 자지 못했던 터라
집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잠이 들었고,
다음 날 오후에 짐이 집으로 배송될 것이라는 연락을 받았다.

그리고 저녁에 짐을 받을 수 있었다.

일본에서는 신기하게도 본인이 직접 받고
사인까지 해야 한다고 하더라.
직접 나가 사인을 했다.

일본어를 할 줄 몰라 엉거주춤 있다가 엄한 곳에 사인했다.
택배 아저씨는 뭐 괜찮다고 하면서 웃으면서 나갔다.

두어시간 짐 정리를 했다.

그렇게 나의 일본 생활이 시작되었다.



지금은?

어쩌다보니 일본에서 돌아와 한국에 오게 되었다.
원래 잠깐 있다 들어갈 생각이었는데,
입국제한으로 인해 발이 묶여버림 ㅜㅜ
일본 통장에 월급은 들어오고 있을텐데 빼지도 못하고
언제 들어갈 수 있을 지 몰라
한국에서 알바 구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

월세도 꼬박꼬박 빠지고 있으니 겁나 빡침.
얼른 들어가고 싶다.

혹시 저 같은 사람 또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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