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생활에선 필수! 일본 100엔샵 비교

안녕, 얘들아?

Hoxy 한국에서 다이소 자주 갔던 사람?

여기저기서 저요! 저요! 소리가 들리는 것 같네.



언니는 한국에 있을 때부터 다이소에 자주 갔던 것 같아.
물건의 질도 좋고, 무엇보다 가격이 싸서
한 번 갈 때 마다 바구니 한가득 사왔었어.

나의 이 다이소 사랑을 일본에서도 이어갈 수 있을까?

물론이야!

일본에는 다이소 뿐만 아니라,
세리아, 캔두라는 100엔 샵도 있단다!

그럼 ‘어디를 가면 좋을까요?’라고 묻는 친구들을 위해
오늘은 바로, 100엔샵에 대한 설명을 해볼까 해.

다이소(DAISO)

점포 검색
https://www.daiso-sangyo.co.jp/shop

알만한 사람들은 이미 다 알고 있겠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다이소는 사실 일본에서 건너온 기업이야.

물론 일본에서도 100엔샵이라고 하면
당연히 다이소를 생각할 정도로
가장 인지도가 높은 곳이기도 하구 말이야.

일본에 와 보면 왠만한 동네엔
작게나마 다이소 매장이 꼭 있고,
큰 동네나 대형 쇼핑몰마다 규모가 큰
다이소 매장이 있는 것을 볼 수 있을거야.

저렴한 가격 덕분에
모두가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는 100엔샵!

그 중에서도 다이소는 없는 것이 없다고 할 정도로
상품의 범위가 넓은 것으로 유명해.

제품의 가격은 주로 100엔 이지만,
한국과 마찬가지로 100엔 이상의 물건도 많이 팔고 있어.

물건에 따라서는 600엔 짜리도 있다구!
그러니 구입하기 전에 가격표를 꼭 확인하는 센스를 잊지 말자!

그리고 일본 다이소에서 물건을 구입하면
종종 스티커를 줄 때도 있어.

처음에는 이게 뭔가 싶었는데,
알고보니 무슨 이벤트를 하고 있는 것이더라구?

나중에 스티커를 모아서 가면
다이소에서 이벤트로 판매하는 물건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어.

이벤트는 거의 매 시즌마다 하는 것 같으니
혹시나 좋은 상품이 있다면
한번 스티커를 모아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거야.

참고로 작년 이벤트는 고급 수건,
피터 래빗 접시 세트를 살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었어.

언니는 피터래빗을 너무 너무 좋아해서
그 접시를 사려고 스티커를 열심히 모았었는데,
결국 이벤트가 끝날 때 까지
필요한 만큼의 스티커를 모으지 못해
사지 못했던 기억이 있어 ㅠㅠ
흑, 아직도 슬프다.

세리아 (Seria)

점포 검색
https://www.seria-group.com/shop/

세리아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100엔샵 중 하나야.
보통 백화점 안에 매장이 많았던 것으로 기억해.
우리 동네에서는 마루이 백화점에 세리아가 있었는데,
놀러 갈 때 마다 세리아에서 예쁜 물건 보고 힐링하고 오곤 했어.

세리아는 카페나 잡화점에 있을 법한
세련되고 아기자기한 물건을 많이 파는 100엔샵이야.

지금 당장 인스타그램에 올려야 할 것 같은
예쁜 디자인의 상품이 아주 많아.

나 같이 비교적 젊은 여성들의
구매욕을 자극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세리아는
작은 식기와 인테리어 소품 등 하나하나가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물건이 많단다.

나는 여기서 고양이 얼굴이 그려져 있는
간장종지를 샀는데 아직도 잘 쓰고 있어 ^0^

게다가 장난감과 유명 캐릭터 콜라보 상품이
다른 100엔샵에 비해 많다는 것도 세리아의 특징이지!

그래서 젊은 여성 뿐만 아니라 아이들에게도 인기 만점!

또 수제 및 DIY 관련 소품도 많이 팔고 있으니
DIY에 관심 많은 친구들이 있다면
혹시 주변에 세리아가 있는지 꼭 찾아보라구!

인터넷을 찾아보니 여기는 특히나 다른 곳에 비해서
개인 브랜드의 제품이나 메이드인 재팬 상품이 많은 것도 특징이라고 하네?

여기는 주로 잡화나 제과 상품이 메인이고,
다이소처럼 다양한 식품을 취급하고 있지는 않아.

특별히 SNS에 광고를 하지 않는데다,
홈페이지가 있긴 하지만 상품 전체가 나와있지는 않아서
세리아의 진짜 모습을 보고 싶다면 꼭 매장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해!

캔두 (CanDo)

점포 검색
https://www.cando-web.co.jp/shopinfo/

그리고 또 다른 100엔샵인 캔두가 있어.
캔두는 다른 곳에 비해서는
이름 자체는 그렇게 유명하지는 않은 것 같아.

특별한 특징은 없는
약간 동네에 있는 100엔샵 느낌?

다른 100엔샵들은 은근히 100엔 이상의 물건을 팔고 있는데,
여기는 진정한 의미의 100엔샵이라고 할 수 있지.

식품과 생활 잡화가 중심인 캔두는
100엔 이상의 상품은 팔고 있지 않아.

원예, 공예, 문구, 식품, 화장품 등
다양한 상품을 팔고 있는 캔두는
앞서 소개한 두 100엔샵에 비해서는
상품의 질이 높은 편이라고 하기는 힘든 것 같아.

그래도 필요한 것은 대충 다 갖추고 있는 곳이니까
혹시 편의점에서 사기에는 비싸고
애매한 물건은 주변에 있는 캔두 매장을 찾아보라구!

개인적으론 여기서 면봉을 사서 잘 쓰곤 했었어.

자, 여기까지가 일본에 있는 유명한 100엔샵이야.
물론 여기 말고도 동네에 따라 로컬 100엔샵이 있는 곳도 있어.

혹시 언니가 빠뜨린 곳 중에
유명한 100엔샵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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