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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들 안녕~
3층 사는 미자야!
![whats up GIF by Becky G](https://i0.wp.com/media2.giphy.com/media/3og0IA2N8HRPSwGaQg/giphy.gif?resize=240%2C135&ssl=1)
지난 글에서는 짐 보내는 방법에 대해 말해보았어.
이번에는 짐을 보내기 전 과정!
튼튼한 박스를 만들어 포장하고, 거기에 꼭 필요한 짐을 넣고,
송장에 필요한 정보를 정확하게 기록하는 방법에 대해서 말해볼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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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자는 어떤 것이 좋아요?
사실 꼼꼼히 테이프만 붙이기만 하면 어떤 박스를 쓸지는 본인 자유야.
집에 있는 라면 박스를 써도 크게 상관은 없어.
그래도 혹시 배송 과정에서 파손될 지도 모르니까
그보다는 더 튼튼한 박스를 구하도록 하자.
나라면 주변에서 구하기 쉽고 튼튼한 박스로는 우체국 박스를 선택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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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우체국 박스는 아무래도 정해진 규격으로 생겼으니까
보낼 때도 큰 문제 없이 보낼 수도 있고 말이야.
근처 우체국에 가보면 5가지 종류의 박스를 판매하는 것을 볼 수 있을거야.
주로 해외에 보낼 때에는 짐을 보낼 것이 많으니 보통은 큰 5호 박스를 사곤 해.
EMS의 경우에는 조금 더 큰 사이즈 (국제전용 EMS L 사이즈)도 가능한데,
일반항공/선편소포는 그게 안된다고 들은 것 같아.
(그리고 큰 우체국이 아니면 L 사이즈나 6호는 보기도 힘들더라구 ㅠㅠ)
혹시 내가 잘못 알고 있다면 누가 알려줘.
어디서는 된다고 하고, 어디서는 안된다고 해서
그냥 안된다고 생각하는 것이 나을 것 같아.
1호 22+19+9 = 50
2호 27+18+15 = 60
3호 34+25+21 = 80
4호 41+31+28 = 100
5호 48+38+34 = 120
국제전용 EMS L 사이즈 54+39+34 = 127
6호 52+48+40 = 140
이게 바로 박스 사이즈에 대한 정보야.
혹시나 다른 박스를 쓰더라도 왠만하면 가로, 세로, 높이의 총합이
120cm를 넘지 않게 조심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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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게 포장해 갔는데 다시 돌아가야 하면 너무 슬프다…
어떤 짐을 가져갈까요?
지난 글이 올라가고 나서는 사람들이 이런 질문을 자주 하더라구.
“왠만하면 짐을 최소한으로 가져가고 싶어요.
어떤 짐을 반드시 가져가면 좋을까요?”
![confused GIF by Victoria Justice](https://i0.wp.com/media1.giphy.com/media/26mkhPIN0KxjxfPbi/giphy.gif?resize=240%2C135&ssl=1)
정말 좋은 질문이야.
다만 사람마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달라서 정말 필요한 것이랑,
정말 필요하지 않은 것을 정리해 보려고 해.
그리고 나면 남는 공간에 스스로가 생각하기에 중요한 물건을 넣어 가도록 하자.
정말 필요한 것
되도록이면 가져오면 좋은 물건의 목록이야.
나중에 꼭 찾게 될 물건이니 왠만하면 꼭 가져오도록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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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장판
일본은 한국과 다르게 방의 단열 상태가 좋지 않아.
일본의 겨울은 서울보다 춥지 않지만 방 안은 꽤 추워 ㅜㅜ
일본에도 전기장판이 있긴 한데, 한국이랑 조금 달라.
게다가 한국 것처럼 열이 빵빵하지 않아서 추울 수 있어.
![cold bill murray GIF](https://i0.wp.com/media0.giphy.com/media/xUOwGoV4fmBd0fiyGI/giphy.gif?resize=240%2C129&ssl=1)
은근 가져오면 좋은 것
한국 음식
미자는 일본에 산 지 오래되었지만
그래도 여전히 한국 음식이 너무 그립다규 ㅠㅠ
요즘은 일본에서도 한국 음식을 구하기 어렵지 않지만
그래도 한국에서 사는 것 보다 비싸고 아무래도 맛이 그렇게 좋진 않아.
그래서 처음 올 때 EMS로 가져오면 처음에 음식이 안 맞을 때 도움이 될 거야.
미자가 좋아하는 한국 음식은 냉동식품, 치즈스틱, 김치만두!
(참고로 치즈스틱은 일본에 없당)
![music video eating GIF by Weezer](https://i0.wp.com/media1.giphy.com/media/xThuWcu8nwBhazm0Fi/giphy.gif?resize=240%2C135&ssl=1)
한국 책
은근히 한국 책이 필요할 때가 있어.
여기서 사면 좀 비싼데다, 필요한 책은 없을 수도 있어.
그러니 필요하면 선편 소포로 보내놓고 와서
미자가 소개해준 집에서 천천히 받자구!
![the breakfast club flirting GIF](https://i0.wp.com/media1.giphy.com/media/62PP2yEIAZF6g/giphy.gif?resize=250%2C142&ssl=1)
절대 넣어선 안되는 것
가져가고 싶은데 못 가져가는 것도 있을 수 있어.
괜히 실수로 하나를 넣었다가 소포가 반송되버리면 낭패니까
이건 꼭 두고 가도록 하자!
스프레이, 향수
깨지는 물건 (그릇, 병 등등)
돈
X-ray 검색에서 걸리면 슬쩍 한다는 루머가 있어 ㅋㅋ
큰 돈 가져가려면 되도록 송금을 이용하라구!
우리 집 댕댕이와 냥이
반려동물은 다메다메요
![hard pass do not want GIF by Kiana Ledé](https://i0.wp.com/media0.giphy.com/media/xUA7bhNcz3zL2wXRgA/giphy.gif?resize=240%2C163&ssl=1)
그리고 안되는 물건들은 아래 링크에서 참고하도록!
https://ems.epost.go.kr/front.Introduction04.postal
자, 여기까지가 보낼 짐에 대한 내용이야.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고.
다음 시간에는 영어로 송장 보내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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