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들 안녕~
오늘은 저번편에 이어서
비행기 티켓을 똑똑하게 구하는 법 2번째를 가지고 왔어.
이 부분에 대해서는 모르는 사람들도 있으니 유용하게 사용하길 바래.
먼저 짐이 적은 친구들은 저가 항공편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야.
설마 워홀이나 취업으로 오는데 백팩 하나만 가지고 오는
궁극의 미니멀리스트가 있기야 하겠냐만
혹시라도 일본에서 생활하다가 한국에 잠깐 다녀올 일이 있다면
저가 항공사를 이용하는 것이 좋을 수 있어.
일본으로 가는 길에 이용할 수 있는 저가 항공사는 다음과 같아.
티웨이항공
진에어
에어부산
에어서울
이스타항공
제주항공
피치항공
등등
인천 공항에서 도쿄 나리타 공항까지
대략 20~30만원 (시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에 왕복할 수 있어.
다만 저가항공사들은 부득이한 경우에 티켓을 환불해야 할 때
환불을 많이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또한 대부분의 저가 항공사는
기내 반입용 수하물 하나만을 무료로 허용하고
혹시 수하물을 더 부쳐야 하는 경우에는 추가 비용을 내야 해.
게다가 비행기 안에서는 간식을 따로 구매해서 먹어야 하고.
(고작 2시간 30분 비행에 식사까지 하긴 그렇긴 하다만)
그래서 일정이 완전히 정해져 있고,
짐이 많지 않은 경우에 유용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어.
이번에는 짐이 좀 있는 대부분의 친구들의 경우에 해당하는 내용이야.
대부분의 경우에는 워홀로 일본에 올 때
위탁 수하물 2개, 기내 수하물 1개,
그리고 여기에 백팩까지 매고오곤 해.
이렇게 가져가야 할 짐이 많을 경우에는
저가항공사에서 수하물을 구입하는 것보다
오히려 그냥 일반 항공사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를 이용하는 것이
더 저렴할 수도 있어.
그리고 간단한 기내식을 주니 잘 얻어먹고 와.
(배고픈 사람 두번먹엉)
하지만 아무래도 일반 항공사를
평소에 일본에 살면서 이용 하는 것은 조금 부담이 될 수는 있어.
굳이 수하물이 없는데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를 탈 필요는 없겠지?
하지만 사람에 따라서는 이 가격도 아쉬울 수 있을거야.
그래서 준비한 꿀팁이 여기 있습니다!
바로 에티오피아 항공!
일본에 가는 마당에
갑자기 무슨 커피 볶는 소리냐고 물을 수 있겠지만
잠시 참고 들어봐.
신기하게도 에티오피아에서는 인천공항으로 가는 직항편을 운항하고 있어.
아디스아바바에서 출발한 ET672편 비행기는
인천공항을 경유한 후 일본 나리타 공항으로 운항하거든.
그래서 이 비행기는 무려 24kg의 위탁 수하물이
무려 2개나 무료로 제공하고 있어.
그리고 가격 역시 대체로 한국, 일본의 항공사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여러분이 이용하기 좋을거야.
아쉬운 점은 자주 있는 항공편은 아니라는 것.
꼭 지난 글(링크 넣기)에서 알려준 항공권 비교 사이트들을 통해서
꼼꼼하게 비교해보고 예약하길 바래.
여러분들이 (아마도) 처음 일본에 갈 때의 비행기가 될 수 있는 만큼
첫 단추를 잘 꿰었으면 하는 마음에 2부작까지 길어져 버렸네.
아무튼 언니도 처음 워홀로 가기 위해 탄 비행기를 아직도 잊을 수 없어.
동생들도 그런 설레는 마음 가지고 오길 바라면서 다음 글에서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