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생활정보

자신이 사는 건물에서 코로나 감염자가 나온다면?

“내가 사는 건물에서 코로나 감염자가 나오면 어쩌지?”

“엘리베이터는 위험하지 않을까?”

“거주 건물 내 코로나 감염자가 나오면
관리 회사가 건물 소독 해주는 건가?” 


내가 살고 있는 맨션이나 아파트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가 나온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맨션 감염자·거주자가
직접 소독해야 한다!?


실제로 홋카이도의 맨션에서 2명의 감염자가 나온 때,
이 맨션 관리 조합 측에서 보건소에 상담을 했다고 해.


그 때 맨션 관리 조합 측에서는 보건소에 가서

“보건소에서 소독을 진행 해줄 수 없나요?”

라고 요청했다고 해.


하지만 보건소의 대답은 …


“개인 재산인 맨션은 공유 부분이라도
보건소가 소독 할 수 없습니다”


즉, 거주자들이 직접 소독하지 않으면 소독이 어렵다는 이야기.



거주지 건물 소독,
그 포인트는?


그렇다면 거주자들이 스스로 소독을 할 경우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일본 보건소 담당자가 알려준 소독 포인트!



[많은 사람들이 직접 손으로 만지는 공용 부분을 소독하자!]


□ 아파트 입구에 있는 오토록 버튼
□  엘리베이터 버튼
□  난간
□  공용 공간에 있는 화장실
□  비상 계단 문 손잡이



코로나 바이러스는 공기 중에는 장시간
지속되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에
공간에 소독액을 뿌릴 필요까지는 없다고 해.



[엘리베이터 버튼, 난간 등의 소독은 염소 표백제를 사용하자]


농도를 0.05%로 희석한 염소표백제를
키친 타올 등에 적셔서 표면을
구석 구석 닦으면 효과가 있다고 해.


이때 소독액을 스프레이로 뿌리는 것은
효과가 좋지 않다고 해.

흡입 위험이 있는 데다
스프레이로 분사하는 것만으로는
놓치는 부분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소독의 효과를 볼 수 없을 수 있다고 하더라구.



집단 감염의 걱정은?


많은 사람들이 궁금한 것은
거주 건물에서 감염자가 나와 버리면
건물의 집단 감염을 일으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점이야.


보건소 담당자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분명히 엘리베이터에 많은 사람이 타고 있다면,
다음에 타거나 계단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아파트 내에서도 총회 및 회의 등
사람이 모이는 일은 그만두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것들을 철저히 한다면
집단 감염이 일어나는 위험은 많이 줄어들 것입니다” 



감염자 나오면
맨션 관리 업무자는 일부 철수?



만약 맨션에서 감염자가 나온다면
관리 회사가 위탁하고 있는 경비 및 청소 업무는
철수할 가능성이 있다고 해.


관리 회사가 위탁하는 업무가 철수했을 경우,
특히 큰 문제가 두 가지 있다고 해.



1. 구급차가 와도 맨션에 들어갈 수 없다

British ambulance parked in a parking lot Free Photo


맨션 입구가 오토록으로 되어 있는 경우야.
일반적으로 상태가 좋지 않아서
구급차를 부른 후 의식이 없어져 버렸을 때는
맨션에 상주하는 관리인이나 경비원이
문을 열어주는 경우가 많지만,

혹시라도 철수해버리면
구급대원이 안에 들어갈 수가 없는 일이 발생해.



이런 경우는 어떻게 할 것인지
여러 구급대원에게 이야기를 들어 보았어.


[다른 방 번호를 눌러
주민들에게 사정을 이야기하고 열어 달라고 한다.]


“사다리차를 사용하여 베란다 쪽에서 들어갑니다.
생명에 관한 현장에서는 1분 1초를 다투는 문제이기 때문에
비상시에는 이러한 방법을 취한다는 것입니다.”



2. 쓰레기를 회수 할 수 없다

Pile of rubbish for recycling Free Photo


일반적으로 맨션에서 쓰레기를 회수하기 전에
관리인이나 청소원이 제대로 분리되어 있는지 확인하고,
쓰레기 차가 오는 장소까지 쓰레기를 이동 시키거나 하는 경우가 있어.


그런데 관리인이 철수해 버리면
주민이 시간에 맞춰서 이런 일을 해야 하고,
쓰레기 배출이 막히게 되어 쓰레기를 방에 보관하는 등
비위생적인 상태가 지속될 수 있다는 점이야.



그렇기 때문에 미리 감염자가 나온 경우에 대비하여
이러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거주자에게 미리 공지한 후 대응을 검토하는 것이
이루어져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


감염자가 나오면?
대응은 지금부터 검토


거주 건물에서 감염자가 나온 경우,
관리 조합과 주민들 자신이 어떻게 대응하면 좋을까?


거주 건물에서 감염자가 나온다면
그것만으로도 불안해 패닉 상태가 발생하기 쉽기 때문에
이미 감염자가 나온 때에 대응을 검토하는 것은 늦다고 생각해.

그래서 미리 감염자가 나올 경우에 대비하여
사전에 소독에 필요한 도구를 미리 준비한다거나,
작업을 누가 할 것인가 결정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아.



건물 안에서라도 자신의 방을 나온 시점에서
‘외출’이라는 의식을 가질 필요가 있어.

건물 안에서도 마스크의 착용을 철저히 해야 해.
외출에서 돌아와 건물 안으로 들어온 시점에서
알코올 소독을 하는 등의 대책을 생각한다면
추가 감염을 많이 줄일 수 있지 않을까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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